11일 자원순환 나눔장터

문경시는 가정에서 이용하지 않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판매, 교환함으로써 녹색소비를 촉진하고 소액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11일 모전공원 분수광장에서 자원순환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푸른문경21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각 가정, 학생, 사회단체, 공무원 등으로 부터 기증받은 재사용이 가능한 깨끗한 물품을 수집해 행사 당일에 판매하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다.

물품 기증을 원하는 시민이나 사회단체는 문경시청 환경보호과(550-6842) 또는 각 읍·면·동주민센터로 기증하고 행사당일 참여해 직접 판매도 가능하다.

또 행사장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 출산·육아용품 교환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행사당일 폐건전지 3개, 우유팩 5개, 폐휴대폰 1개를 가져오면 친환경 화장지와 교환해 주고 탄소포인트제 가입 캠페인도 실시한다.

권상인 푸른문경21추진위원장은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물건을 아껴 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는 '아나바다 운동'을 체험함으로 자원절약과 녹색생활 실천운동이 확대될 것"이며, "판매수익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함으로써 나눔문화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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