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초롱·한약재주머니 등 매달아 관람객 유혹

지난 2일부터 축제가 열린 영천강변공원의 북쪽과 남쪽을 연결해 주는 잠수교 170m에 설치된 행복허브터널이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영천의 최대 축제인 한약·과일 문화축제에서 행복허브터널이 인기를 얻는 최고의 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지난 2일부터 축제가 열린 영천강변공원의 북쪽과 남쪽을 연결해 주는 잠수교 170m에 설치된 행복허브터널이다.

이곳은 축제장 본무대와 한방주제관, 문화예술 부스가 운영되고 있는 북쪽 둔치와 과일, 보약특판관, 천연염색홍보관 등이 운영되고 있는 남쪽 둔치를 연결해 주는 관람객들의 이동 통로이다.

축제장에 오는 모든 사람들이 양쪽 부스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이 길을 지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축제추진위 측에서 작년 불로장생 소망길에 이어 올해는 행복허브터널을 마련했다.

사이사이 한약재주머니를 달아 영천축제장에 오는 모든 분들에게 강변에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함께 한약재 향기를 맡으며 청사초롱과 유등 등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힐링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복허브터널은 잠수교 양쪽 다리 상단에 하우스 파이프 터널을 설치하고 터널상단과 측면부에 청사초롱을 달고 아치와 불빛조명을 설치하여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컬러 불빛조명으로 분위기 있는 길을 연출해 축제장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제공과 함께 즐거움을 한껏 선사했다.

게다가 다리 옆에는 소원을 적을 수 있도록 용지를 제작해 비치해 둠으로써 누구나 무료로 소원을 적어 청사초롱에 달 수 있도록 해 더욱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행복 허브터널을 중심으로 동쪽 금호강에는 조향장치를 단 용, 말, 유니콘, 만화캐릭터 등의 동물 모형을 띄워 어린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서편에는 모터보트와 수상자전거를 탈 수 있는 체험공간과 플라이보드, 워터볼쇼 등을 펼쳐 관람객들의사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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