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확한 명품 청송사과와 청정 환경에서 생산된 배추와 고춧가루 등의 재료들로 제조된 참맛 김치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2일간) 러시아와 대만으로 각각 첫 수출길에 올랐다.이번에 수출된 사과는 올해 지역에서 생산된 중생종 료까와 히로사끼 두품종으로 현동면 소재 청송사과유통공사내 선별장에서 선적 작업을 마무리해 지난 3일 J&D 무역이 15.4t을 부산항을 통해 러시아 첫 수출길에 올랐다. 또 (주)참맛 김치도 그동안 HACCP시설 추가 등 시설 보완을 완료한 후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공장 재가동 생산 체비를 갖춰 현재까지 내수시장 위주로 꾸준히 공급을 해 온 결과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점차 높아지면서 이번에 대만의 바이어로부터 주문 요청을 받아 4일 김치 4.5t과 양념 2t 등을 대만으로 수출하게 됐다. 청송군 관계자는 "향후 FTA체결에 따른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의 수출의욕을 고취시켜 지역 사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러시아와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 수출 물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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