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 '두리카페' 문열어

지난 4일 울진 엑스포공원에 문을 연 테이크아웃 커피 전문점 '두리카페'.

"우리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더없이 기쁩니다."

울진장애인부모회(회장 김신애)는 지난 4일 엑스포공원 내 지역 발달장애인이 직접 운영하는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을 열었다.

커피전문점인 '두리카페'는 울진군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가 운영하며, 바리스타 평가에 합격한 장애인이 직접 근무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울원전본부의 사업자지원 공모에 채택돼 원목부스와 집기일체를 지원받아 문을 여는데 큰 보탬이 됐다.

앞으로 두리카페는 커피 전문지식을 취득한 장애인 6명이 교대로 근무하게되며, 엑스포 방문객을 상대로 영업에 나서게된다.

울진장애인부모회 관계자는 "엑스포 공원 입점을 흔쾌히 승낙해 준 울진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두리카페를 통해 청년장애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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