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기업경영 핵심변수 조사

구미상공회의소가 지역 내 8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4분기 기업경영 핵심변수 조사'에 따르면 대내외여건은 현재수준 유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자금, 원자재조달여건 등이 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중 대외여건 전망을 살펴보면 환율변동은 원화환율 안정(39.5%), 원화환율 강세(34.2%), 원화환율 약세(26.3%) 순이며 원자재조달여건은 현재수준 유지(65.8%), 현재보다 악화(19.7%), 현재보다 호전(14.5%)순이다.

주요수출국 경제상황에 대해서는 미국경제상황 현재수준 유지(61.8%), 현재보다 호전(22.4%), 현재보다 악화(15.8%)순으로 나타났고, 중국경제상황 현재수준 유지(63.2), 현재보다 호전(18.4%), 현재보다 악화(18.4%)순으로 유럽경제상황은 현재수준 유지(53.9%), 현재보다 악화(26.3%), 현재보다 호전(19.7%) 순으로 나타났다.

또 자금사정은 현재수준 유지(59.2%), 현재보다 악화(30.3%), 현재보다 호전(10.5%) 순으로 나타났고, 노사문제는 현재수준 유지(72.4%), 현재보다 악화(18.4%), 현재보다 호전(9.2%) 순으로 정부규제는 현재수준 유지(64.5%), 현재보다 악화(18.4%), 현재보다 호전(17.1%) 순으로 나타났다.

대내외여건들 중 경영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사안으로는 자금사정(27.3%), 원자재조달여건(21.6%), 환율변동(18.2%), 중국경제상황(12.5%), 유럽경제상황(8.0%), 미국경제상황(6.8%), 정부규제(3.4%), 노사문제(2.3%) 순으로 나타났다.

김진회 구미상의 조사부장은 "새정부 출범 이후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휴일근무 연장근로포함 등 근로시간 개혁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 다수 중소기업은 현장에서 인력난을 겪고 있다"며 "납기물량을 맞추기 위해 휴일근무는 필수적일 뿐만 아니라 인원을 충원하려고 해도 기술 인력은 충원이 어려워 기업을 위한 고용률 70% 달성 정책이 오히려 기업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