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에너지총회 개막 공연

대경대 한류드라마패션쇼 '실크로드'팀의 공연 모습.

대경대 한류드라마패션쇼 '실크로드'팀이 세계 에너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 개막 무대에서 퍼포먼스 공연으로 한국 전통 문화를 홍보한다.

오는 13일 개최되는 '2013 대구세계에너지 총회'는 전 세계 100개국의 정부, 기업, 학계가 총출동하는 국제회의로 '실크로드' 팀은 행사 주최 측의 초청으로 개막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

대경대 '실크로드'는 한류 드라마 주인공을 소재로 한 모델과의 창작 공연 팀으로 지난해 7월 재학생의 CO-OP(코옵)교육을 목적으로 창작돼 활동이 알려지면서 '대종상 단편 영화제'와 경주 '왕의 길' 등의 굵직 굵직한 행사에서 초청공연을 펼쳤다.

이날 실크로드 팀은 성악가 신문희 씨와 리틀 엔젤스 합창단원 60여 명과 함께 '아름다운 나라'의 웅장한 합창이 공연장을 울리면, 인기 사극 드라마 주인공으로 분한 80여 명의 모델들이 워킹과 전통무용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주연희(실크로드 팀 예술 감독) 교수는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는 한국문화 및 대구·경북을 세계인에게 홍보할 수 있는 자리다. 대경대의 창작 패션쇼로 국제행사의 포문을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크로드는 공연 콘텐츠로 한국 전통문화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관객과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녹여낸 춤과 의상, 퍼포먼스로 한국문화와 대구·경북을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는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 회의로, 올해는 대구광역시에서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5일간)열리며 세계 100여 개 국가가 참가해 에너지 관련 정보 교류 및 각종 이벤트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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