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금호파출소 자율방범대가 10여년 넘게 야간자율학습을 마친 여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자율방범대원들이 야간자율 학습을 하는 여학생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10여년 넘게 봉사하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영천경찰서 금호파출소 자율방범대 현영환 대장과 대원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방범대원들은 금호여중고는 소재지와 1㎞가량 떨어진 금호들판 중앙에 위치해 버스가 통행하지 않는데다 대다수 부모들이 농업에 종사하는 실정때문에 자녀들의 귀가에 대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환경을 감안한 자율방범대원들은 여고생들이 야간자율 학습을 마치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승합차량을 이용해 매일 밤 9시부터 한시간 동안 금호읍 소재지와 우방아파트 일대등 주택가 밀집지역까지 2~3회 운행을 지난 2002년부터 11년째 봉사하고 있다.

이들 방범대원들과 함께 금호파출소 이동렬 파출소장과 경찰들도 여고생들의 안전한 귀가길에 동행하고 있으며 특히 버스정류장과 학교주변 등에 여성안심귀가 동행서비스 스티커를 제작 부착하고 읍민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여성들이 파출소로 도움을 요청시 112순찰차로 집까지 안전하게 동행해 주는 대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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