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이색동물 체험전 가져

청도군 야외공연장에서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영유아 이색동물 체험전에서 토끼를 만지며 즐거워 하고있다.

청도군은 지난 11일 야외공영장에서 어린이들의 잠재능력개발 행사인 영유아 이색동물 체험전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청도군 17개 어린이집 원아, 보육교사, 학부모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뱀, 도마뱀, 소동물, 포유류, 조류 등 각 주제별 동물 관찰 전시, 동물 체험 학습, 동물 퍼포먼스 등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한층 더 높여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내 동물 관련 각 분야의 조련 사육 전문가 교수진이 구성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동물들에 대해 사육사의 설명을 듣고, 동물을 무서워했던 아이들이 직접 동물을 만져보고 먹이를 주면서 자연스럽게 동물들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원숭이, 견공, 앵무새의 퍼포먼스 공연에서 사람처럼 행동하는 동물들이 신기한 듯 아이들의 관심이 집중 됐다.

정혜심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아이들이 직접 동물을 체험하고 관찰하면서 동물을 사랑하고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중근 청도군수는 "우리의 내일이며 희망인 어린이들이 평소 잘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동물을 만져보고 체험하는 소중한 경험의 기회를 가져 더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더 많은 이색체험의 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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