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말이 행복의 시작,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가정에서부터 습관화 노력해야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가정에서부터 습관화 노력해야

안상섭 경북교육연구소 이사장

'말이 사람의 뇌를 변화시킨다', '말 한 마다로 천 냥 빚을 갚는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모두 사람의 말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인디언은 목표달성을 위해 동일한 말을 3만 번 외친다고 한다. 그 효과는 심리학적근거와 의학적인 근거로 증명가능하다.

심리학적으로는 NLP(Neuro Linguistic - Programming)의 원리와 Mantra 효과라고 할 수 있다. NLP는 오감의 정신적 전달경로인 신경계에서 특정단어를 활용해 뇌에 반영된다는 논리다. 다시 말하면 Mantra라는 '짧은 언어로 이루어진 사물과 자연의 근본적인 진동의 소리' 영향과 같다.

예를 들면 종교에 따라 '아멘', '옴마니받메홈',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 '옴' 등을 보면 알 수 있다. 일상생활도 '감사', '사랑', '성공', '행복', '긍정', '건강'을 계속 외치면 그 효과가 나타난다.

의학적으로 이와 같은 소리는 1차적으로 뇌의 진동현상이 나타나고 몸 전체 공명을 일으킨다. 그로 인해 자율신경계가 반응하고 엔돌핀, 도파민, 세로토닌과 같은 긍정물질이 증가해 행복과 창조적 아이디어, 긍정적 마인드가 생긴다.

최근 아이들이 교내 혹은 친구간 언어가너무 거칠고 폭력적이다. 위 원리에 의하면 폭력적 언어를 쓰는 사람은 자신이 점점 폭력적으로 변해 결국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된다. 긍정적 언어를 쓰는 사람은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게된다. 아이들에게 욕설을 사용하지 않고 대화를 한번 해보라는 실험이 있었다. 그런데 그대로 하니 대화가 되지않고 자기표현을 못하는 상황이 자주발생했다.

대화 중 욕설없이 대화가 됐는지를 물어보니 대부분 '잘 안되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납니다' '앞으로는 욕설을 사용하지 않도록 반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들 마찬가지 뒤돌아서서는 욕설이다반사였다. 아이들의 뇌가 죽어가는 증거다.

긍정적인 뇌 또한 죽어가고 있다. 이 긍정적인 뇌를 살려 행복하도록 어른들이 노력해야 한다. 긍정적 뇌를 살려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아이들을 살려야 한다. 학교폭력이 만연한 학교를 행복하게 바꿔야 한다. 우선 가정에서 자녀와 대화에 긍정적인 단어사용운동을 펼쳐야 한다. 어른들이 긍정적인 말을 사용하면 자녀들도 저절로 긍정적으로 변화되리라고 본다. 필자가 강의와 상담으로 체험 결과 어떠한 긍정단어를 선택하고 말을 선택해 '사랑합니다!',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행복합니다!' 등을 지속적으로 외치니 심리학적, 의학적 근거에 의해 자신의 뇌가 긍정적으로 변해 소원을 성취할 수 있는 결과를 보았다. 또 뇌가 긍정적으로 바뀌어 행동도 긍정적으로 변화되는 사실을 체감했다.

이와 반대로 부정적인 단어 선택은 노르아드레날린의 증가로 심박동 증가, 혈압 상승으로 체내 독성이 쌓이고 화가 나고, 감각적뇌로 변화됐다. 이런 경우 각종 게임중독, 스마트폰 중독, 알콜 중독 등 대인관계의 어려움과 집중안되는 위험에 빠지면서 자연스레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으로 이어 질 수 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긍정적인 말을 많이 하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아이들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 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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