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kg포대 기준 14만3천975포 도내 최고 수준

영천시는 지난 11일부터 산물벼와 포대벼등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들어갔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당초 칠보벼와 운광벼등 2개품종에서 그동안 적정한 매입대상 품종이 없어 불편해 하던 일부 평야지 재배농가들의 의견을 수용해 삼광벼를 추가로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영천시가 지역에 맞는 다수확 품종인 삼광벼를 추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상부기관에 건의한 결과로 쌀 생산 지역농가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매입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40kg포대 기준 14만3천975포(5천759t)로 지난해 전국적인 벼 수확량 및 매입실적 감소로 대부분 매입량 감소 추세인데 반해 영천시는 벼 재배면적이 1천ha이상 많은 타시군과 매입량이 비슷해 면적대비 매입량은 경북도내 최고 수준으로 알려졌다.

산물벼는 전량 조양RPC에서 포대벼는 읍·면·동별 농협창고 등 지정장소에서 매입하며 톤백벼는 기존의 대농RPC, 조양RPC, 신성사에서 1개소 추가해 영천농협에서도 매입하게 돼 매입시간 단축 등 농가 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지급금은 1등 기준 작년(4만9천원)보다 6천원 인상된 5만5천원으로 책정됐으며 포대벼 40㎏ 기준으로 특등 5만6천820원, 1등 5만5천원, 2등 5만2천560원, 3등 4만6천780원을 매입 당일 우선 지급한 후 통계청이 조사한 수확기산지 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내년 1월에 최종 정산해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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