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일정 성황리 마무리

2013년 청도반시축제에서 감따기행사에 참석한 가족이 감을따면서 즐거워 하고있다.

전국 유일의 씨없는 감인 청도반시를 테마로 열린 청도반시축제가 지난 18~20일 3일간 청도야외공연장 일대에서 펼쳐져 관람객 15만5천여 명이 몰려 각종 체험행사와 공연 등 사흘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청도반시축제는 여타지역제와는 다르게 축제기간 청도예술제에는 문인협회의 문학제, 연극협회의 '김치국씨 환장하다'의 연극 공연, 미술협회의 청도향기전, 국악협회의 국악공연이 개최되고, 시설렘 감물염색 패션쇼와 디자인 공모전, 청도반시 추수감사음악회, 싱그린청도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축제에서 감 품평회는 청도읍 양지길 류현석 씨의 감이 대상을 차지했고, 은평준시, 상감둥시 등 전국 39종의 떫은 감과 단감이 한자리에 선보였다. 또한 반시주제관, 감잎 책갈피 만들기, 감 따기 등 볼거리와 체험행사가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19일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감물염색 패션쇼는 지역 특산물인 반시 및 천연염재 중심의 패션문화 콘텐츠개발로 전통섬유의 고부가가치화 및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감물염색 디자인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계영(자연염색 이플공방, 전북 순창) 씨의 작품을 비롯한 42인의 입상작품들을 선보여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올해 정부의 한방휴사업 일환으로 '힐링 아트청도전'을 19일 청도소싸움테마파크에서 시작하여 관내 갤러리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대구, 부산은 물론 수도권과 제주도에서도 저명한 작가 50여명이 작품을 출품하고 참여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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