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완영(새누리당 칠곡·성주·고령)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유역)환경청 국정감사에서 막대한 비용투자에도 불구하고 수질 개선효과가 미흡한 낙동강에 대해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정부는 낙동강 유역 주민들에게 안전한 상수원수를 공급하기 위해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낙동강물관리종합대책에 3조4천억원을, 2006년부터 2015년까지 계획된 낙동강물환경관리기본계획을 추진하면서 2012년까지 5조9천억원을 투자해 왔다.

하지만 이완영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낙동강 주요지점의 BOD 및 COD 수질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2년 중·하류지역 수질은 여전히 BOD 2~3㎎/L 수준에서 증감을 반복하고, COD는 공업용수 수준인 Ⅲ등급(7㎎/L이하)에서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은 "BOD 중심 수질정책?때문에 COD가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TOC(총 유기탄소) 중심 관리를 하루속히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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