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섭 상주경찰서 생활안전계

날로 흉포화, 지능화 되어가고 있는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안전욕구 충족을 위해 최근 경찰에서는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 : Crime Pre 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방안을 도입 추진 중에 있다.

CPTED란 생활환경을 범죄 방어적으로 디자인함으로써 범죄 발생기회를 줄이고 범죄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도록 하여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종합적인 범죄예방 전략을 말한다.

이러한 CPTED의 주요 구성요소 중의 하나가 방범용 CCTV다.

최근 '하남 여고생 피살사건' 과'인천 모자 살인사건'등 일련의 언론보도는 범인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해 준 CCTV의 역할과 설치 필요성에 대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누구나 꿈꾸는 범죄로부터 자유롭고 안전한 사회환경! 이러한 환경조성에는 막대한 사회적 비용투입이 불가피하다.

비용부담자인 동시에 안전의 수혜자인 국민들의 적극적 합의와 지자체 등 예산편성 기관의 자발적 동의가 필요한 때다.

보다 과학적이고도 실효적인 범죄예방 인프라 구축!

날로 증대되는 시민들의 안전욕구에 걸 맞는 예산편성 기관의 방범용 CCTV예산 확충편성을 우선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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