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추진위 제9차 회의, 설계용역 기본계획안 보고

구미시는 지난 22일 시청 상황실에서 '구미시 시립화장시설 건립 추진위원회 제9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구미시 시립화장시설 건립 추진위원을 비롯 설계 용역업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올해 시립화장시설 건립 추진현황과 설계용역 기본계획안 보고 및 추진위원 의견제시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시관계자는 "구미시 시립화장시설의 특징은 기존 혐오시설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자연경사 부지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공원을 건물 내·외부에 배치했다"며 "지역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홍보갤러리(전시시설)와 홍보교육실을 설치할 계획이며, 시설이용자 내·외부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고 유가족 대기실·식당·주차장 등을 적절하게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화장시설 건축연면적이 4천㎡정도로 계획했으나, 이용자 편의제공을 위한 공간 확보 등 연멱적 증가로 건축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보건복지부를 여러차례 방문해 국고보조금 추가 지원 필요성에 대해 적극 설명해 10월초 국고보조금 26억을 추가로 지원받았다.

시는 앞으로 도시디자인 심의,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계획 인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 19일에 옥성면 농소리 산77-1번지를 최종후보지로 결정하고 부지매입을 완료한 상태며, 시립화장시설 건립은 부지 11만1천854㎡, 화장시설(연면적 7천250㎡, 화장로 8기규모 5기설치), 진입도로, 주차장 등 시설을 2014년 상반기 착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