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건축대전 성황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2013 경상북도 건축대전 수상자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2013 경북도 건축대전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전통과 미래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역사와 문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고, 시대·사람·환경과의 소통으로 경북건축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 지역 건축문화 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건축대전에는 지난 6월부터 전국 대학 및 지역 건축사들을 대상으로 작품공모를 실시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50여점의 작품이 선정돼 수상했으며,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병창 건축사에게는 김관용 도지사가 직접 격려와 함께 특별상을 수여했다.

또 지역을 뛰어 넘어 전국 각 지역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미래 건축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일반공모전과 기성 건축작가들의 초대작가전이 열렸다.

경북이 전통건축의 메카인 점을 감안해 품격있는 전통건축물 미니어쳐 작품도 함께 전시해 지역 건축물의 우수성도 알렸다.

부대행사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남홍길 교수의 건축문화 심포지움 겸 특강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건축창의 체험교실,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건축투어가 각각 진행됐다.

김관용 도지사는 "건축문화의 공공성 실현을 통해서 새로운 도시공간을 창조하고 자랑스런 문화유산으로 발전시켜 나가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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