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돌봄 교실 운영 호응

전교생이 12명뿐인 작은 시골학교 상주 낙서초등학교(교장 김성애)가 농번기를 맞아 바쁜 학부모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야간 돌봄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교생이 12명뿐인 작은 시골학교 상주 낙서초등학교(교장 김성애)가 농번기를 맞아 바쁜 학부모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야간 돌봄 교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병설 유치원 원아(9명) 및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농번기인 10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일 하교 후 학교에서 야간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유치원 원아 2명과 초등학생 4명이 참여하고 있다.

돌봄 교실(오후 4시 30분~7시 30분)은 맛있는 저녁을 교사들이 직접 조리해 먹이고 창의적인 놀이문화, 예절 교육 등 학생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들로 운영되고 귀가는 학부모들이 일을 마친 시간에 자유롭게 와 데려갈수 있도록 하고 있다.

4남매를 둔 한 학부모(유치원생 1명, 초등학생 1명)는 "눈코 뜰새 없는 바쁜 농사철에 학교에서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을 돌봐주니 정말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성애 교장은 "학교는 농번기에 학부모들께 도움을 드릴수 있어 기쁘고 학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창의적인 놀이문화로 즐겁고 유익하게 보낼수 있으니 일거양득(一擧兩得)이 아니냐"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