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안방서 부천과 일전…이상협 등 주축 총출동

상주상무가 2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부천FC를 상대로 K리그 챌린지 10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또 이날 상주는 오는 12일 전역하는 선수들의 전역식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상주는 지난 30라운드에서 라이벌 경찰을 상대로 2-0승리를 거두며, K리그 최초로 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올시즌 2승2무로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부천과의 경기인 데다 최근 7경기 7골을 만들어낸 '미친 왼발' 이상협을 주축으로 이근호와 하태균 등이 모두 출전할 것으로 보여 K리그 최초의 10연승 기록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이날 경기에는 김형일, 김재성 등 오는 12일 전역하는 선수들의 마지막 홈경기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상주는 이날 경기에 앞서 전역식을 갖고 상주시 홍보대사·명예시민증·기념 액자 및 6·25참전 유공자회 상주시지회에서 표창장을 수여한다.

박항서 감독은 "이제 우승의 7부 능선을 넘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교만하지 않고 냉철하게 매 경기 준비하는 것"이라며 "올 시즌 고생한 선수들이 제대하기 전에 우승을 확정짓는 것이 소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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