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아마추어 산악 동호인들의 모임인 ‘조은산악회’가 최근 히말라야에서 포항운하 통수를 기념하는 등반대회를 가졌다. 사진= 조은산악회.

포항 아마추어 산악 동호인들의 모임인 '조은산악회'가 최근 히말라야에서 포항운하 통수를 기념하는 등반대회를 가져 화제다.

산악회원 6명은 지난해부터 히말라야 등정을 계획해오다가 포항운하 통수를 앞두고 지난달 15일간의 일정으로 히말라야 등반에 나섰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출발해 에베레스트 트레킹 관문인 해발 2천848m의 루크라에 전진기지를 설치하고 에베레스트 전망대가 있는 해발 5천545m의 칼라파트라까지 트레킹과 등반을 했다.

등반대는 멀리 에베레스트가 바라 보이는 곳에서 태극기와 포항운하 통수를 축하하는 현수막을 걸어 기념촬영을 한 후 포항의 발전과 포항운하의 성공적인 개발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내기도 했다.

김우태 산악회장은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이곳에서 고향인 포항의 발전과 포항운하의 통수를 축하할 수 있어 더욱 감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