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ID 자료관리시스템 구축

"도서 대출반납, 이제 24시간 처리가 가능합니다!!"

누구나 한번 쯤 이런 저런 이유로 제 날짜, 제 시간에 도서를 반납하지 못해 연체규정을 적용받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12일 도립의성공공도서관(관장 장경숙)에 따르면 이런 도서반납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24시간 내내 실시간 처리 되는 '도서자동대출반납기'를 설치해 운영한다.

마이크로 칩에 저장된 데이터를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자동 인식하게 하는 이른바 RFID 자료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지난 9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도입으로 도서를 여러 권 동시에 처리하거나 '자가대출반납기'를 이용해 이용자 스스로 대출/반납을 처리할 수 있어서 이용자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자료반납관련 민원이 크게 줄어들 것이다.

특히, 도서자동반납기를 이용하면 휴관일이나 폐관시간에도 도서 반납이 실시간 전산 처리되어 연체에 대한 이용자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어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장경숙 도서관장은 "이번 RFID 자료구축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은 물론 참고봉사, 독서 상담 등 질 높은 도서관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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