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수험생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수능을 치른 고등학생들과 진학 담당 교사를 초청해 대규모 입시설명회를 연일 개최한다.

12일 오전 10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대구 성광고, 남산고, 대구여고에서 온 학생과 교사 등 총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시설명회를 진행했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유다진(19·대구여고) 학생은 "이번 정시에서 외식산업학전공을 모집하는 영남대에 관심이 많다"며 "입시설명회에 와서 다양한 장학금제도까지 설명을 들으니 꼭 영남대에 오고 싶다"고 기대했다.

또한 우수한(19·남산고) 학생은 "아직 어떤 전공을 선택할지 정하지 못했는데, 이번 입시설명회에서 기존에 알지 못했던 다양한 학과도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영남대 입학처 교직원과 학생홍보대사 등이 참여해 2014학년도 정시모집과 관련한 수험생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영남대 홍보대사 학생들이 대학현황 소개와 2014학년도 정시 입시 전형 안내, 신설학과 및 특성화학과 소개를 직접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남대는 이달 29일까지 천마아트센터에서 총 13회에 걸쳐 52개 고교 2만1천300여 명의 학생과 교사 630여 명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개최하며 2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는 대구·경북의 16개 고교를 찾아가는 방문 입시설명회도 진행한다.

김용찬 입학처장은 "각 대학의 특성화학과나 장학제도, 학생복지시스템 등을 꼼꼼히 확인해 대학과 학과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