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는 기계설계공학과 신형섭 교수 연구팀이 제안한 '은(Ag)-합금 시스 비스무스(Bi)계 복합 초전도체의 상온 인장시험 측정법'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로부터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연구팀이 국제표준으로 등재한 측정법은 차세대 전력기기 설계와 제조의 핵심 기술인 '고온 초전도체의 기계·전기적 특성 측정' 분야에서 전세계에서 유일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 측정법은 지난 2009년 3월 국제전기기술위원회로부터 신규제안으로 승인된데 이어 미국, 일본, 독일 등이 포함된 각국 표준위원회 전문가들의 검토와 투표를 거쳐 국제표준으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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