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안동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기공식…2017년 말 준공

경북도는 지방하천에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와 생태환경을 고려한 지역 주민에 친숙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도내 13지구에 3천176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친수기능을 강화한 명품하천 조성을 위해 내년 고향의강 정비사업에 196억원으로 홍수 방어능력 향상은 물론 하천 친수기능을 도입해 지역을 대표하고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하천 조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올해 실시설계 마친 길안천 고향의강 정비사업을 안동시가 공사토록 이관해 18일 안동 임하면 금소리 소재 안동포전시관에서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안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기공식을 갖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복합하천정비 사업으로 금소지구 1.8㎞, 천지지구 0.96㎞에 대해 친환경 생태구역으로 조성하게 되며, 총사업비 265억원을 투입해 201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앞으로도 지방하천정비사업 기본계획에 의거해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 지방하천이 함께 안전하고 도민에 친숙한 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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