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풍속업소 광역단속수사팀은 최근 퇴폐마사지 업소를 집중단속해 불법 풍속업소 12곳과 업주·여종업원 30명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단속된 업소는 마사지업소, 휴게텔, 유사성매매업소 등이다. 지난 11일 대구 북구에서 단속된 한 중국식 마시지 업소 업주 이모(45)씨는 10만원을 받고 손님에게 무자격 안마행위를 제공한 뒤 여성과의 성매매를 알선하다가 적발됐다. 또 대구시 동구에서 휴게텔을 운영한 장모(48)씨 등은 손님에게서 7만원씩을 받고 성매매 여성과의 유사성행위를 제공하려다가 붙잡혔다. 단속된 업소 가운데 한 업소는 초등학교에서 50m밖에 떨어지지 않은 학교환경위생 정화구역에서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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