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사과(데일리) 대만 수출 선적식.

2013년산 만생종(후지) 상주사과 12.4t(10kg들이 1천 240상자, 3천 500만원 상당)이 최근 대만으로 첫 수출됐다.

대구 경북능금농협 상주 수출단지 45농가에서 생산(재배면적 36ha)된 이 사과는 대만 수출길에 오르기 전, 선과장과 저장창고 등에 대한 사전 검역은 물론 재배지 검역과 농약 안전성 잔류검사 등 한국산 생과실 대만 수출 검역요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성백영 시장은 "이상기후와 외부 환경변화에 취약한 농산물 특성상 농산물 수출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극복해 나가야 할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수출길을 대만뿐만 아니라 홍콩과 동남아, 미주지역 등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상주사과는 작황이 좋아 품질은 뛰어난 반면 생산량 증가에 따른 내수가격 하락으로 생산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돼 상주시와 대구 경북능금농협은 올해 수출 목표를 지난해(150여t)보다 상향 조정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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