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체육회는 지난 21일 필로스호텔 2층에서 2013 포항 체육인의 밤 행사를 갖고 포항시 최고체육상 시상 및 체육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포항시 최고체육상 본상시상식에서 박의룡 포항시사이클연맹회장이 대상인 공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회장은 2007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자전거이용 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사이클인구 저변확대를 전개하고, 사이클 종목 체육 꿈나무 선수 발굴과 도민체전 서포터즈 결성 등 포항의 사이클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지도자상에는 박훈식 동지중교사(포항시유도회 전무), 최우수선수상에는 남자탁구 청소년 국가대표인 강민호(두호고)와 전국소년체전 여자 역도+75㎏ 3관왕의 주인공인 현소예(창포중), 최우수단체상에 올해 5개 전국대회를 석권한 흥해중 태권도부, 영구상에 위덕대 엄대영교수, 신기록상에 제51회 경북도민체전 여중 800m 신기록을 작성한 박나연(대흥중)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체육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대학부 안승국(포항대1)외 4명, 고등부 안보라(포항여전고) 외 20명, 중등부 이진주(흥해중3) 외 20명, 초등부 박효승(흥해초6) 외 13명 등 모두 6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박승호 "도민체전에서 5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하고, 전국체전·전국소년체전 등 경북체육 발전에 일등공신의 역할을 해왔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체육의 여러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사하는데 우리 체육인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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