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조선에 1대 2 역전패

'신한은행 2013 내셔널리그' 패권을 노리던 경주 한수원 축구팀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주 한수원은 지난 23일 오후 3시부터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미포조선과의 내셔널리그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벌였지만 1대2로 패했다.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던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팽팽한 흐름 속에 전반 37분 울산 현대미포조선 김선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경주 한수원 유준수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1,2차전 합계 2-2로 균형을 맞춘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후반 5분 울산 이재원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결국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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