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광역권 전철망 구축

경산 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사업과 광역권 전철망 구축 등 경산지역의 대형 국책사업 2건이 기획재정부 2013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됐다.

총 사업비 1천377억원이 투입되는 경산 지식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경산 경제자유구역과 국도 4호선 및 지방도 909호선을 연결하게 된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지난해 1월 설립된 경산지식산업개발(주)이 1조363억원을 투자,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에 391만㎡ 규모로 조성되며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최근 첨단메디컬센타가 기공식을 갖는가하면 토지보상 협의 등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경산 지식산업지구 사업 추진이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됐다.

또 광역권 전철망 구축사업은 1천1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존 경부선의 여유용량을 활용, 구미∼대구∼경산 61.85㎞를 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전철망이 구축되면 구미에서 경산까지 40분 만에 도착하는 등 경산과 대구, 구미, 칠곡 지역이 단일생활권으로 연결된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경산·청도 국회의원)은 "대형국책사업 2건이 동시에 경산에 입지한다면 기존에 유치한 국책사업들과 맞물려 경산 발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게 될 것"이라며 "마지막 관문인 KDI 최종 용역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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