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일 개교한 경산자인학교(교장 방종수)가 26일 이영우 경북도교육감, 최영조 경산시장, 허개열 경산시의회의장을 비롯,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식을 가졌다.

경북에서 특수학교로는 8번째로 설립된 경산자인학교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대지면적 2만4천276㎡, 건물면적 1만1천392㎡)로 신축, 보통교실 27실과 제과제빵실 등 맞춤형 직업교육을 위한 직업실 8실, 치료지원실 1실을 포함한 특별교실 30실 등 최신 시설과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학생들의 통학을 지원하기 위해 리프트를 장착한 특수차량 2대를 운행한다.

경산자인학교는 현재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5학급, 중학교 5학급, 고등학교 3학급 등 14학급에 57명이 재학중이며 앞으로 전공과 2학급을 포함해 완성학급 27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 유초등부, 중학부, 고등부 학생과 교사가 함께한 공연으로 시작, 초청 마술 공연이 이어졌다.

방종수 교장은 "본교의 교훈인 건강과 자립처럼 경산자인학교 학생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통해 스스로 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교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학교 입구에 마련된 교비 제막식과 기념식수를 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