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 에세이 '줄기러기는 두 번 에베레스트를 넘는다' 발간

공원식 경상북도관광공사사장의 자전 에세이 '줄기러기는 두 번 에베레스트를 넘는다'가 출판됐다.

2004년 첫 번째 에세이집 '그래도 가장 좋을 것을 세상에 주어라' 이후 9년 동안 저자 공원식이 어떻게 치열한 삶을 살아왔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이를 '열정과 도전의 기록'이라고 말한다.

포스코에서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어느 날 공동체 조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는 일에 열정을 불태우고 싶어 선출직에 도전한다. 3선 포항시의원과 4대 포항시의회 전후반기 의장을 거쳐 포항시장에 도전하지만 당시 한나라당 시장후보 경선에서 탈락해 좌절을 맛봐야 했다.

이후 경북정무지사에 취임하면서 탁월한 업무수행능력, 지역간 업무조정 능력을 보였던 그는 초대경북관광공사 사장에 취임, 구조조정과 공격적 마케팅을 진두지휘하며 적자 회사를 흑자회사로 바꿔 높았다.

이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내년부터는 경북도가 맡고 있는 관광마케팅업무를 이관 받아 경북관광공사를 명실상부한 경북의 관광마케팅 콘트롤 타워로 만들기로 하는 등 도전적 삶을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서른 다섯 살에 청상과부가 되고도 5남매를 탈없이 키워준 91살의 어머니 최순택여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 교통사고로 반신불수가 돼 휠체어에 의존하고 있는 아들 지웅을 비롯한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의 감정을 담고 있다.

한편 '줄기러기는 에베레스트를 두 번 넘는다' 출판기념회가 30일 오후 3시 포항시 북구 환호동 경북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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