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 공약 어디까지 이행됐나? - (6) 남유진 구미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탄소제로도시·일천만그루 나무심기 녹색도시 발돋움

내년부터 세계 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도 본격 운영

장학기금 200억원 돌파 눈앞 지역 미래인재 양성 최선

민선5기, 구미시의 수장을 맡은 남유진 시장은 '강한 경제, 더 큰 구미'를 위해 쉼 없이 전진해 왔다. 그 결과, 민선5기 10대분야 100대 공약사업은 30개의 사업이 완료되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임기 내 성공적인 마무리가 예상된다.

인동도시숲 모습.

△풍족한 일터와 경제영토 확대로 한국경제의 심장이되다

먼저 경제 분야의 성과를 살펴보면 구미하이테크밸리(5공단), 4공단확장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 최근 6년 만에 구미공단 면적의 70%가 증가했다.

또,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성장동력 분야인 광학, 금형, 모바일, 첨단의료기기, 태양광 등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4공단 외국인 투자지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와 노후화된 1공단의 구조 고도화를 착실히 진행해 끊임없는 산업구조 다각화를 이뤄냈다.

구미공단 전경.

이러한 경제환경 변화에 구미만의 차별화된 투자전략을 보태 국내외 투자유치 11조 4천988억원의 실적으로 2만9천622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다.

이는, 민선4기부터 7년 동안 기업사랑본부를 운영, 1천명의 공무원을 1천개의 기업체와 기업사랑도우미로 지정하고 기업애로사항의 원스톱 해결을 지원, 근로자 문화센터를 운영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기반 조성과 함께 해외 타깃기업 중점 공략, 독일·미국 등과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으로 해외 선진기술을 확보하는 등 구미만의 차별화된 투자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글로벌 경제 침체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깊은' 경제구조를 조성해 2012년말 344억불 수출을 달성하는 등 2009년 이후 단 한차례의 수출 감소 없이 연 평균 13.5% 이상의 수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2년 구미시의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226억불로 대한민국 전체 266억불의 79%를 이뤄 냈다.

더불어 일자리 역시 크게 늘어났다. 당초 민선5기 일자리 창출 목표 7만개를 초과 달성한 9만1천168개(목표대비 130%, 2013년 9월말 현재)의 일자리가 생겨났다.

구미지역 근로자수도 2012년 사상 첫 10만명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증가로 10만5천692명에 달해(2013년 8월 기준, 국가 산단 9만4천464명, 농공단지 등 1만1천228명)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2만명이 증가하는 급성장세를 보였으며 총 인구유입도 함께 증가해 2013년 현재 구미 인구는 42만명에 육박하며 인구 50만 시대를 한 걸음 더 앞당겼다.

△낙동강 중심의 녹색수변도시, 저탄소 환경도시로 발돋움 하다

구미시는 '자연과 인간,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녹색미래도시 건설'을 목표로, 2010년 4월 20일 전국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탄소제로도시'를 선언하고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을 건립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탄소제로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환경부의 권역별 기후변화 테마사 업의 일환으로, 내년 2월 준공되면 대구·경북권 유일한 기후변화 체험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한 친환경 건축물로 예비인증에서도 당당히 최우수 등급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2010년,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에 선정돼 자전거전용도로, 국토종주 자전거 길 개통 등 성공적인 인프라 구축으로 2012년 정부로부터 자전거 살림길 및 매력적인자전거길로 선정됐으며, 주부자전거교실, 자전거 안전교육 실시, 전시민 자전거보험 가입 등 활용문화 확산에 앞 장 서 왔다.

한편, 낙동강이 도시를 가로지르는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강변 둔치에 7대 특화지구와 6대 수변시민공원을 조성하는 낙동강 구미 7경6락 리버사이드 프로젝트 수립, 미래 낙동강 활용의 청사진을 구체화했으며, 사업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시민 85.5%의 찬성을, 시의회 또한 시민들의 의사를 존중해 사업에 대한 협조를 약속했다.

또한, 2006년부터 일천만그루 나무심기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2012년까지 729만6천본의 나무를 도시 곳곳에 심어 회색 공단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시민이 살고 싶은 건강하고 푸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그 결과, 철로변 등 방치되었던 도시공간이 걷고 싶은 아름다운 도시숲으로 재탄생, 산림청 선정 2012 한국의가로수길 62선에 구미의 도시숲 3개소가 선정, 제 1회 녹색공간대상 특별상(2010), 자자체 녹색도시 우수 공모 장려상(2012), 도시녹화운동사례 산림청 주관 전국 최우수상(2013)을 매년 수상해 전국 최고의 품격있는 녹색도시로서 위상을 인정받았다.

또 올해 1월 세계 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 도시로 선정돼 지난 7월부터 시범 운행을 실시, 시민 4천여명 이상이 무선충전 전기버스를 체험했고, 내년부터 본격 운행되면 친환경 녹색교통의 세계 모델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 사업은 2009년 카이스트에서 개발 중이던 '무선충전 전기버스'에 관한 신문보도를 접한 남유진 시장이 직접 카이스트에 전화를 걸어 기술 상용화 시에 반드시 구미를 실험대상으로 써달라고 당부, 2012년 12월에 직접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을 만나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히는 등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로 유치에 성공한 사례이다.

△세계 속의 명품교육도시, 고품격 체육문화도시를 완성하다

구미시는 2008년 '글로벌 교육특구'로 지정된 이래, 지역 인재 육성이 구미 미래에 대한 확실한 투자임을 인식하고 인재 육성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연간 2천명 이상의 관내 초등학생 영어마을 체험학습지원, 명문고 특성화고 중점 육성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갖춤과 동시에, 교육 지원 경비의 시세수입 6%까지 확대 추진, 무상급식 지원 확대 등으로 평등한 교육 기회 보장에도 힘써 왔다.

또한, 내년 년 초 장학기금 조성액이 2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지금까지 412명에게 8억여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LG디스플레이(주)가 구미시로부터 받을 투자 인센티브 40억원을 서울 구미학숙 사업에 쾌척해 2014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에 있어 지역출신 우수 인재가 경제적 부담없이 맘껏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있다.

또한, 낙동강체육공원, 시민운동장 보조경기장, 국제규격을 갖춘 금오테니스장, 구미시 장애인체육관 등 잇따른 생활체육 기반시설 조성으로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로 매년 10여회 이상의 국제·전국 단위의 대회를 개최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서의 기반을 갖췄다.

한편, 문화예술에 대한 시민 욕구 충족을 위해, 구미시는 연 200회 이상의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경북도내 유일의 국제 클래식 축제인 구미국제음악제와 아시아연극제 등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행사 개최로, 고품격 문화 체험의 기회를 시민에게 제공하여 자긍심을 높이고, 다양한 도시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역동적인 시정 발전, 외부에서도 크게 인정 받아

구미시는 올 들어 제10회 지역산업정책대상 종합대상, 대한민국 소비자신뢰 대표브랜드 대상(YesGumi) 기관 우수상, 2013 전국 지자체 복지정책평가 대상 등 22개 기관수상의 실적을 거둬, 민선5기 동안 추진한 각종 사업의 뛰어난 성과를 대외적으로도 크게 인정받았다.

이 외에도 남유진 구미시장은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최고경영자상 등 3개의 개인상을 수상해 구미시 수장으로서 빼어난 리더십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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