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대중화로 모바일 앱 창업 활발, 업체수·매출액·종사자수 해마다 증가

대구 IT/SW 산업이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규모가 확대되고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체수·매출액·종사자수 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대구 IT/SW산업 실태조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대구 IT/SW 산업의 연도별·업종별 현황은 2012년 기준으로 IT/SW 기업 수가 684개, 2011년 619개, 2010년 566개로 연평균 성장률이 9.93%다.

이는 스마트폰의 일반화로 아이디어 위주의 모바일 앱 창업이 활발해짐에 따른 성장으로 보인다.

또 2012년도 매출액 규모는 총 4조8천687억5천300만원으로 기업당 평균 75억4천85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1년 4조3천150억14만원(기업당 평균 71억2천5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8%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2012년 1만7천520명으로 2011년 1만5천711명, 2010년 1만6천17명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17.16%로, 최근 인력 수급난 속에서도 꾸준히 IT/SW기업 종사자 수는 늘고 있다.

수출액도 2012년 기준 8천98억3천200만원으로 2011년 6천665억1천100만원, 2010년 7천407억3천200만원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4.5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산업 세부 분야에서 SW분야가 정보통신서비스, 정보통신기기 분야에 비해 기업 수, 종사자 수, 매출액 등에서 괄목할 만큼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SW가 타 산업과의 융합으로 산업의 혁신을 촉진하고 적은 비용으로 쉽게 창업할 수 있으며, 고용창출 효과가 큰 산업임을 보여주고 있다.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참여 수요는 기술지원사업 참여 수요가 70.6%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화지원사업 55.8%, 기술개발 51.5%, 인력양성사업 42.9%였으며, 기업지원이 가장 필요한 단계는 R&D사업화가 36.7%로 가장 높았으며, R&D실행(13.9%), R&D기획(10.4%)순으로 나타났다.

지역SW산업진흥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기술개발이 5점 만점에 4.7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기술지원 4.1점, 사업화지원 3.9점, 인력양성지원 3.9점으로 기업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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