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수학과 김강태 교수

기하학연구센터장이자 포스텍 수학과 김강태(사진) 교수가 세계적인 학술전문출판사 스프링어(Springer-Verlag)가 창간하는 '콤플렉스애널리시스앤잇츠시너지즈(Complex Anaysis and its Synergies)'의 주필(executive editor)로 선임됐다.

복소해석학과 수리, 물리 분야의 융합 연구 발전을 목표로 창간된 이 저널은 김 교수를 비롯해 복소해석학의 대가인 프린스턴대 R.C. 거닝(Gunning) 교수, 하버드대 Y-T. 시우(Siu), 컬럼비아대 D. H. 퐁(Phong) 교수 등 13명이 주필에 참여한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김강태 교수는 미국 브라운대 교수를 거쳐 지난 1994년 포스텍으로 자리를 옮겼다.

해석·기하학 분야에 기여한 김 교수는 2000년 국내 학자로 처음 SCI급 국제학술지 편집위원으로 선임돼 화제를 모았다.

특히 현재는 저널오브지오매트릭애널리시스(Journal of Geometric Analysis)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주필은 학술지의 '얼굴'로 학술지의 지명도를 유지하고 수학자가 투고하고 싶은 학술지로 만드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논문 심사를 맡을 편집위원을 추천하거나 문제가 생기면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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