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육성 장학생 100명 선발 국외탐방 발대식

영주시에 위치한 동양대학교는 11일 오후 4시 본관 3층 세미나실에서 글로벌인재육성장학생 국외탐방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동양대의 외국탐방은 국제적 마인드와 경쟁력을 겸비한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4인 1조로 구성된 25개 팀 100명의 글로벌인재육성장학생을 선발했다.

글로벌인재육성장학생은 개인이 아니라 팀별 선발을 하고 같은 전공뿐만 아니라 타 전공이더라도 융합할 수 있는 전공의 재학생 4명이 팀을 구성토록 했다.

외교부 '여행경보 발령지역'을 제외한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팀별 전공과 관련된 국제기구, 다국적기업,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대학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예술, 지리 등 모든 분야를 탐방 가능하도록 했다.

아시아권역 국가 방문은 1인당 150만원(팀별 600만원), 비아시아권역은 1인당 200만원(팀별 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한, 팀별로 계획수립 단계에서 전공 지도교수가 참여해 탐방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탐방 일정도 단체 탐방이 아닌 개별 팀별 탐방으로 2014년 겨울방학 기간 중 팀별 일정에 맞도록 자율적으로 정했다. 신청한 50개 팀 중 최종 선정된 아시아지역 국가 탐방 24팀, 미주지역 국가 탐방 12팀, 오세아니아지역 국가 1팀, 유럽지역 국가 탐방 13팀 등 25개 팀은 5박 6일부터 29박 30일까지 다양한 일정으로 탐방 길에 오르게 된다.

박용권 동양대 취업학생처장은 "이번 국외탐방은 학생들 스스로 팀을 구성하고 팀별로 전공과 연계된 국외탐방 계획을 수립하고 외국 방문 기관 및 단체와 연락해 면담을 정하는 등 지도교수의 자문을 통해 자체적으로 모든 일정을 확정했기에,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마인드를 형성하는 데 큰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