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협 문경지부는 최근 사화집 '백화문학' 41집 (사진)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번 41집에는 올 한 해 동안 활동한 주요성과를 화보로 담았으며, 특집1에서는 원로 수필가 겸 소설가인 '고동훈 선생님을 찾아서'라는 탐방기를 실어 작가의 문학작품에 투영된 삶과 철학을 엿볼 수 있도록 꾸몄다

특집2에서는 중진 이성남 시인의 소시집을, 특집3에서는 지난 봄 권위 있는 문예지를 통해서 등단한 김종호 시인(계간 나래시조)과 엄정옥 시인(계간 애지)의 등단작과 신작을 함께 엮었다.

또한, 남다른 각오로 소설장르에 첫 도전한 고성환 작가의 단편 '독립운동가 장군'이 실렸고, 새로운 에세이장르를 개척한 황용건 작가는 '불굴의 항일독립투사 박열'을 재조명한 작품을 선보이는 등 회원들의 시, 시조, 수필장르의 신작들을 다채롭게 담아서 주옥집을 펴냈다.

더불어 책의 말미엔 제39회 문경학생백일장 금상 수상작품도 함께 실어 장래에 문사를 꿈꾸는 지역 학생들의 재능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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