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공사 준공… 내년 말 28가구 모두 완공

지난 27일 문경새재리조트에서 열린 문경 고요지구전원마을 입주자 설명회에서 입주 예정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문경시가 농촌지역에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해 도시민의 농촌이주를 유도하고 농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2년 4월부터 추진해온 고요지구전원마을조성 기반시설공사(진입도로, 상하수도, 오폐수처리시설, 전기·통신시설)가 1년 8개월 만에 준공됨에 따라 지난 27일 문경새재리조트에서 입주자 설명회를 가졌다.

입주자 28명,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입주자설명회는 분양 정산계약 체결 및 입주자 협의회 결성과 함께 향후 전원주택 건축 및 지원에 관한 사항 등 입주자 안내사항 전달에 이에 입주자간 대화의 장을 마련하여 앞으로 전원주택 입주 및 관리에 관한 사항 등을 토론했다.

이곳 고요지구전원마을은 부지 3만8천760㎡(택지면적15,685㎡)에 총사업비 27억4천800만원(국비 7억원, 도비 9천만원, 시비 19억5천800만원)이 투입 되었으며, 총 28가구가 입주할 수 있도록 기반 및 부지조성을 완료했다.현재 건축중에 있는 3가구와 나머지 25가구는 2014년말까지 건축 준공을 완료하고 입주하도록 협약조건에 명시되어 있어 내년 말이면 28가구 모두 건축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고요전원마을은 문경의 영산 주흘산과 성주봉 등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여 경관이 수려하고, 인근 문경새재도립공원, 온천, 골프장 등 레저활동의 여건도 우수한데다가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IC가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전원마을로서는 전국 최고의 입지라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수도권 및 주요도시와 접근성도 탁월하여 분양신청자 중 70%가 수도권지역의 거주자이며 금년 4월 준공도 되기 전에 이미 분양이 100% 완료될 정도로 인기와 관심도가 높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특별히 귀촌과 연계한 도시민과 은퇴자 및 귀농·귀촌인들을 위하여 전원마을 제2지구를 추가 조성토록 계획하고 있으며, 내년도 본예산에 부지구입비를 편성·확보하여 빠른 시일내 조성이 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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