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나눔사랑 실천으로 유명한 가수 수와진이 연말연시를 맞아 문경새재 자선공연으로 2개월간 모금한 1천만원을 문경시에 기탁했다.

지난 27일 문경관광호텔에서 열린 '문경새재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 형 안상수씨는 "촛불 하나가 밝힐 수 있는 곳은 그리 넓지 않지만 모아진 만개의 촛불은 세상을 밝게 비출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나눔 실천을 당부했다.

또한 "문경시민과 많은 관광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이곳 문경새재에서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을 이어나가 지속적으로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박영수 문경부시장은 "수와진이 전해준 따뜻한 마음이 추운겨울 힘들고 외로운 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수와진은 지난 사과축제 기간동안 모금한 500만원 전액을 문경시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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