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석 영천시장 신년 설계 - 글로벌 기업 유치·농업경쟁력 강화 등 실질소득 1조원 시대 박차

김영석 영천시장

위대한 영천건설을 준비해야 하는 갑오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해 우리 영천은 '시민'을 위한 일을 한다는 흔들림 없는 원칙을 지키면서 열정을 다해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새로운 백년을 향해 큰 이정표를 찍으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날아오를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항공전자산업이 지난 해 5월 박근혜 대통령께서 뉴욕 현지에서 1억불 투자신고식을 이끌어 내시어 보잉사의 아시아지역 첫 진출사업인 영천 BAMRO센터 기공식을 가짐으로써 영천이 세계 속의 신성장동력 산업지역으로 우뚝 서게 되었습니다.

또, 2016년 개장을 목표로 순항중인 국제 수준의 영천경마공원과 말 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이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를 떠받칠 거대한 수레바퀴가 되어 힘차게 약진하고 있습니다.

영천 역사 이래 최초의 산업단지인 영천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일본, 프랑스, 대만, 미국 등 4개국, 7개사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1억7천만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냈습니다.

하이테크파크 지구와 인근에 보잉사, 항공전자 시험평가센터, 바이오메디칼 산업 등에 일천억원의 투자가 이어져 자동차 부품에서 항공·바이오로 연결되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영천시가 생긴 이래 가장 눈부신 발전을 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많은 부문에서 영천의 지도를 확 바꾸는 성과를 만들어 왔습니다.

영천시민 모두의 땀방울이 맺힌 소중한 결과물입니다.

새해에는 글로벌 기업유치와 말산업, 항공전자부품산업 육성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고, 농업 경쟁력을 강화해 실질소득 1조원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농촌개발사업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통해 모두가 살기 좋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대한민국 '문화융성'에 부응하는 영천만의 레포츠·문화·관광산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기대수명 100세 시대를 맞아 나눌수록 풍요로워지는 복지예산 천억원 시대를 열어가고, 푸른 영천가꾸기,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명품교육도시 조성에도 전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와 더불어 전 시민에게, 맑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부터 4년간 상수도 보급에 예산을 집중 투입 하겠습니다.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를 향해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다음 세대가 자긍심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세계속의 명품도시 영천을 만들어 나가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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