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기념회 가져

이재만 대구 동구청장

"대구가 변화를 희망하고 있다. 새로운 비전 창출과 과감한 도전으로 대구 재창조를 위한 힘찬 걸음을 내딛겠다."

이재만(사진) 대구 동구청장이 8일 오후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변화-뚝심의 사나이 이재만' 출판기념회를 열고 대구의 희망찬 '변화'를 역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차기 대구시장 출마가 유력시되는 이 구청장의 이날 출판기념회는 다수의 국회의원과 3천여명의 시민들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뤄 마치 대구시장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구청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구가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준비할 시간이 없다. 대구의 경쟁력 있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문제를 진단하고 대안을 마련해 대구의 새로운 아이콘을 만들어야 한다"며 "자신은 대구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위해 힘차게 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시대, 지방화 시대는 도시간의 경쟁이기 때문에 안정보다는 가치 창출과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굽은 소나무가 선산을 끝까지 지키듯 팔공산에 우뚝 선 한그루의 푸른솔이 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이번 책은 보통 정치인들의 자전적 스토리를 다룬 것과는 달리 이 구청장이 지난 8년간 동구 구정을 이끌며 겪은 다양한 뒷 이야기들과 변화에 대한 의지와 실천으로 동구 발전을 이뤄낸 가치창조 스토리를 담아 일반인들에게까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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