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라트비아에서 개최되는 2014 세계합창올림픽에 출전하는 (사) 안동시소년소녀 합창단.

(사) 안동시소년소녀 합창단이 오는 7월 9일부터 19일까지 북유럽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개최되는 2014 세계합창올림픽에(World Choir Gmaes) 출전이 확정돼 합창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7월 중국 국제청소년 합창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사) 안동시소년소녀 합창단은 2개월간의 심사서류 및 여러가지 준비과정을 거쳐 최종 출전이 확정되었다.

합창올림픽은 2년마다 개최지를 선정해 100여국가에서 400여팀 5만명이 참여하는 세계최대규모의 대회다.

(사) 안동시소년소녀 합창단은 대회참가를 위해 본격적인 연습과 훈련에 들어가 1월부터 주 4회 연습을 시작했다.

합창단의 예술감독이자 지휘자 권기원은 "이번 기회를 통해 중.소 도시에서도 청소년 클래식 예술문화가 정착되고 청소년들이 세계무대에서도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지역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며 "참가경비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어 관심 있는 후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사)안동시소년소녀 합창단은 지자체, 기업 및 종교단체에 소속되지 않은 민간합창단으로 전국 유일의 비영리 소년소녀 합창단이자, 합창단으로는 최초로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이된 민간예술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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