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구시립예술단 아티스트' 공연

'대구시립예술단 아티스트' 공연이 14일부터 24일까지 대구시민회관 챔버홀에서 열린다.

대구시민회관 재개관 기념 '시민과 함께 하는 대구 아티스트 세 가지시리즈' 일환으로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원의 개인 기량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대구시립합창단은 여성들의 화려한 울림으로 무대를 연다. 알토 이은희 씨가 14일, 소프라노 이영규씨가 23일 독창회를 연다.

알토 이은희 씨는 '아마릴리 내 사랑'을 시작으로 '울게 하소서', '얼굴' 등 이태리가곡과 아리아, 한국가곡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풍부한 성량과 드라미틱한 연주로 선보인다.

소프라노 이영규 씨는 영미가곡 '당신의 부드럽게 땋은 머리', 러시아가곡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가' 등 쉽게 접하지 못하는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18일 '앙상블의 밤'을 시작으로, 22일 '바이올린 김보라, 비올라 최민정 현악 듀오 콘서트', 24일 '이효선 콘트라베이스 독주회'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한다.

공연 관계자는 "문화도시 대구를 세계 곳곳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기량을 확인할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공연은 매회 오후 7시 30분에 진행되고, 전석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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