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군수 재선가도에 자천타천 7명 거론, "내가 지역발전 적임자" 이구동성…배상도 전 군수 출마 신중한 입장

도농복합도시 칠곡군수 출마예정자는 자천타천 7명이 거론되고 있다.

현 백선기 칠곡군수, 송필각 경북도의회의장, 조민정 전 칠곡군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 박창기 전 칠곡군의회의장, 임주택 전 칠곡경찰서장, 안종록 전 경북도건설방재국장, 배상도 전 칠곡군수 등이다.

백 군수는 평소 일자리 창출 선도도시로서 칠곡군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선거법 관련 재판으로 마음고생이 있었으나 전화위복의 기회로 재선에 도전한다는 입장이다.

백군수는 "2014년은 칠곡군 왜관 개청 10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로 지난 100년의 발자취로 칠곡의 정체성을 찾아내고 다가오는 미래 100년의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13만 군민과 함께 희망찬 미래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필각 경북도의회의장은 "이번이 고향발전을 위한 마지막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며 오랜 선출직 경륜과 지역에서 닦아온 표심을 바탕으로 군민을 위한 마지막 봉사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조민정 전 칠곡군여성단체협의회 명예회장은 자원봉사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 장세호 칠곡군수의 부인으로 지난 보궐 선거에 도전,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박창기 전 칠곡군의회 의장은 오랜 시간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경력을 쌓아 현실정치에 대한 열정을 다지고 있다.

임주택 전 칠곡경찰서장은 지난 달 27일 경북지방경찰청 강당에서 정년퇴임식을 갖고 "35년간의 공직생활에서 터득한 풍부한 행정경험과 뚜렷한 소신, 청렴성을 바탕으로 '살고 싶은 칠곡',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칠곡'을 건설하는데 힘을 보태고자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안종록 전 경북도건설방재국장은 "칠곡의 창조적 미래발전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창의적 아이디어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풍부한 공직경험과 중앙·지방 인적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도비를 끌어올 수 있는 강한 추진력을 가진 인물이 필요해 칠곡군수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배상도 전 칠곡군수는 아직까지는 출마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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