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장 출마 선언

전우현 한양대 법학과 교수

서울대 법대출신인 전우현 한양대 법학과 교수(52·사진)가 영주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교수는 지난 24일 영주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전교수는 "제 고향 영주가 참으로 어렵다. 우선 먹고사는 경제가 어렵고 자녀교육, 문화생활, 노후 복지도 힘겹게 되어 걱정"이라고 말문을 연뒤 "영주시는 현재 적십자병원 건립과 운영, 판타시온 리조트 재건, 농특산물 경쟁력 강화, 관광산업 진흥, 교육인프라 확충 등 각종 현안이 산재해 있다"며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넘치는 젊은 인재가 필요한 만큼 자신이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향 영주에서 초,중,고까지 다니고 그 이후 30년 동안 서울에서 일궈온 인맥과 역량을 고향 영주의 어려운 현실 극복에 쏟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영주지역 최대 현안인 판타시온리조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자 유치 목적으로 일본을 다녀왔다"며, "영주경제를 재건하기 위해 국내외 인맥을 활용하는 등 신새마을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우현 교수는 특히 내달 11일 예정된 영주시민회관에서의 출판기념회에는 김무성, 김종훈, 이의제, 하태경, 원유철의원을 비롯 이기택전의원등 중앙 거물급 정계인사들이 참석 할 것이라고 밝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전 교수는 보수우익단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심사위원, 사법시험 위원, 금융위원회 자체규제 심사위원 등을 맡고 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