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기 대구지법 상주지원장

예천군 하리 태생인 임상기(49·사시30회·사진) 대구지법 상주지원장이 고법부장판사(차관급)로 승진해 오는 13일자로 광주고등법원(전주)으로 발령이나 재판업무에 복귀한다.

그는 "국민에게 부끄럽지 않는 판결을 내리겠다"며 "주위 분들의 덕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예천군 하리면 은풍 중학교를 졸업하고 대구 영신고등학교, 서울대 법대를 나온 그는 "정확하고 공정한 판결로 국민들을 섬기는 판사로 남겠다" 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예천 대창중학교와 2011년 모교인 은풍중학교를 방문해 후배들을 위한 '청소년의 꿈 어떻게 실현할까? 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어 고향후배들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판사 임용 이후 대구고법 안동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대구고법판사, 사법 연수원 교수, 상주 지원장 등을 거치며 주로 경북 대구에서 법관생활을 해온 임 부장 판사는 20여년 동안 민, 형사사건을 다루면서 정확한 법해석과 예리한 판결로 후배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현재 그는 경북대학교 로스쿨에서 겸임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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