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 제99호 발간

문경문화원이 지난 2013년 한 해 문경문화 현장을 볼 수 있는 내용들로 꾸며진 '문경문화' 99를 발간했다.

계절 별로 발간하는 이 소식지는 특집, 문경의 문화, 문경문화원, 문경 유림(儒林), 문경 문원(文園), 문화 모자이크로 대별해 싣고, 각 부문별로 총 38건의 글과 기사 117쪽으로 채워졌다.

2014년 신년하례회 사진을 표지로 싣고, 여기에서 발표한 현한근 원장의 신년사를 시작으로 지난 10월 국군체육부대에서 벌어진 '제62회 문경시민체육대회 및 문화제'를 특집으로 꾸몄다.

이어서 이정록 향토사가의 '운강 이강년 선생 발자취를 따라서(4)', 김학모 전 산양면장이 자신의 증조부 유묵을 정리해 발간한 '추재유사(秋齋遺事)', 문경구곡원림보존회가 새로운 문경의 문화콘텐츠로 발굴해 정리하고 있는 '문경구곡 사진전 - 석문구곡(石門九曲)' 등 문화원 밖에서 벌어진 문화 이야기와 현장들을 담았다.

그리고 문경문화원이 쉼 없이 진행하고 있는 문화축제 프로그램과 평생교육프로그램, 문화가족들의 소식을 실었으며, 문경의 정신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유림(儒林)의 소식들도 빠짐없이 기록했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이 소식지를 보면 현재 문경사람들이 어떤 곳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며, "이 기록들이 모여서 문경의 역사된다는 소명의식으로 이 책을 발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은 1천권을 발간해 전국 문화원, 도서관, 문경시 기관단체에 무료로 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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