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 전 마무리

경산시는 최근 이상기후와 재난의 대형화 추세에 따라 자연재해 취약 지역에 대한 예방사업에 826억원을 우선 투자해 사업을 조기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가 추진하는 자연재해 예방사업은 하천사업 4개소 435억원, 배수펌프장 설치 1개소 156억원, 교량개체 1개소 200억원, 금호강 수변 주민이용시설 1개소 26억원, 노후위험저수지 7개소 6억원, 대형 저수지 붕괴대비 주민대피 계획 2개소 3억원 등 총 16개소 826억원이 투입된다.

사업별로 보면, 수해상습지역인 부일천 개선사업에 100억원, 저지대 상습침수 지역인 금락 배수 펌프장 설치에 156억원, 남하 재해위험지구 교량개체사업에 200억원, 금호강 수변 주민이용시설 설치에 26억원을 투입해 올해 안으로 사업을 마무할 계획이다.

또 52억원이 투입되는 반곡소하천 정비사업을 내년에 준공하고 대곡 소하천정비 사업에 41억원, 조산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에 242억원을 투자해 2017년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소하천 72개소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정비·관리할 계획이다.

6억원을 투입해 노후 위험 저수지 7개소를 정비하고 기상 이변에 따른 대형 저수지제방 붕괴 등 예상치 못한 재해대비를 위해 30만톤 이상 저수지 2개소(한제지, 사림지)에도 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해예방사업을 우수기전 조기 마무리해 재해예방효과를 극대화함은 물론,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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