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당정협의…전·월세 대책도 강구 주문

새누리당 국토교통위원회(간사 강석호)는 10일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토교통부와의 당정협의를 개최했다.

이날 당정협의는 2월 임시회를 맞아 주택시장 동향, 공공기관 정상화대책, 수서발 KTX 추진현황, 철도소위 및 MRG소위 관련 사항, 전세버스 운송시장 합리화 방안 등 국토교통위원회 현안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설명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간사는 "얼어붙었던 주택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지만 전·월세 대책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도 뼈를 깎는 심정으로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개혁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새누리당 위원들은 주택 부동산 정책,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전세버스 운송시장 합리화 방안, 그린벨트 활용 방안 등을 정부에 촉구하고, 최근 주택매매가 및 전월세 동반 상승으로 서민부담이 늘어나고 있어 국민 부담을 덜 수 있는 정책방안을 강구하고, 전월가 상한제 및 계약갱신청구권 연장으로 가져올 문제점에 대한 정확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서승환 장관은 "전세시장의 불안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여러 대책을 강구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겠으며,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도 기획재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강도 높게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