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獨 로데슈바르즈사와 기술협약…전력증폭기 연구 박차

포스텍 김범만 교수

포스텍이 11일 LG연구동에서 통신네트워크 계측기 분야 세계적 기업인 독일 로데슈바르즈(Rohde&Schwarz)사와 기술협약식을 갖는다.

이동통신 배터리 효율 향상 기술 개발을 위해서다.

이에 따라 포스텍 마이크로파집적회로연구실은 로데슈바르즈사에게 전력증폭기를 비롯해 계측시스템 등 첨단 연구장비를 지원받으며 상호 교류와 기술협력을 통해 고효율 전력증폭기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김범만 포스텍 마이크로파집적회로연구실 소장은 포스텍 전자전기공학과 교수로 이동통신용 전력증폭기 기술 분야 세계적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무선계측기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로데슈바르즈와 협약을 맺어 핵심 기술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동통신 규격이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인 LTE나 LTE-A로 전환돼 배터리 소모 효율 향상을 위한 연구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능동전압 제어로 20~30% 이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포락선 추적 전력증폭기(Envelope Tracking Power Amplifier·이하 ET-PA)와 도허티 전력증폭기(Doherty Power Amplifier) 기술 적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범만 교수는 "로데슈바르즈가 지원하는 장비는 전력증폭기 연구에 있어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기술 개발을 크게 촉진시킬 것"이라며 "산학협력을 더욱 활발히 추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독일 뮌헨에 본사를 둔 로데슈바르즈는 전기, 전자 및 무선 측정분야 전문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약 70개국 이상에 전문적인 공급망과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으며 특화된 기술력과 전문화된 지원으로 차세대 통신개발 장비 등 관련 산업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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