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C 과당 함량 많아 소비자에 인기

영천미니사과가 농업과 파리바게뜨 기업의 상생협력 동반성장 성공사례로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천미니사과가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동반성장 성공사례로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소개됐다.

영천미니사과는 FTA대응 대체과수로 2011년부터 육성하고 있으며 40∼50g 정도로 보통사과(250∼300g)의 7분의 1정도에 불과하지만 비타민 C의 과당 함량이 일반사과보다 많아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012년 9월 (주)파리크라상의 대표브랜드 파리바게뜨와 미니사과(알프스오토메) 공급과 상생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12년 10톤, 2013년 14톤을 바리바게뜨에 공급해 1억 3천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그리고 지난해 가을에는 파리바게뜨 전국 3천여개 매장을 통해 2달 동안 영상자료 상영과 홍보용 포스트를 부착해 영천미니사과를 홍보하고 영천 과일의 인지도와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큰 계기가 되었다.

농업기술센터 허상곤 과장에 따르면 농가에서는 확고한 판로망과 안정된 수익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파리바게뜨는 영천 미니사과를 원료로 한 '가을엔 사과요거트' 케이크를 출시해 농가와 기업이익을 창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영천의 미니사과는 41호 농가가 22ha재배면적에서 연간 100여t 을 생산하고 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영천농업과 기업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좋은 모델이며 미니사과라는 틈새시장을 노린 성공사례다"며 "앞으로도 행정에서 지속적인 업무협약을 통해 더 많은 농특산물이 식품산업과 상호 연계해 상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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