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3대문화권사업 선도사업…1천92억원 투입 2016년 완공

경북도는 7일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일원에서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

황악산 하야로비공원 조성은 경북도내에서 추진하는 3대문화권사업의 선도사업이다.

백두대간 황악산의 생태자원과 인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해 생태체험공간을 만든다.

2016년까지 1천92억원을 투입해 문화박물관, 전통한옥촌, 평화의 탑 등 전통문화체험 및 심신치유의 장으로 조성한다.

인근 직지사, 세계도자기박물관, 백수문학관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3대문화권사업은 유교·가야·신라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 등 친환경 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황악산 하야로비공원을 비롯해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안동) 등 8개 선도사업, 신라문화 탐방바닷길(포항)을 포함한 26개 전략사업 등 모두 50개 사업에 2019년까지 3조5천473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지금까지 국비 3천726억원을 확보해 15개 사업을 착공했으며 기본·실시설계 용역 중인 18개 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대문화권사업은 역사문화와 강·산·바다의 생태자원을 바탕으로 하는 문화관광벨트"라며 "경북의 관광지도를 바꾸는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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