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달 폭설로 피해를 입은 포항, 경주, 영양, 청송, 울진, 봉화 등 6개 시군의 폭설피해 농가 543가구에 성금 1억5천만원을 전달한다.

이번에 전달되는 성금 1억5천만원은 지난 7일 서울특별시가 1억원, 농협경북지역본부에서 5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기탁한 것이다.

지역별 성금지원액은 포항 5천만원, 경주 3천만원, 영양 2천500만원, 청송 2천만원, 울진 1천500만원, 봉화 1천만원이다.

포항이 271가구로 가장 많으며 울진 156가구, 영양 50가구, 청송 28가구, 경주 26가구, 봉화 12가구 순이다.

성금전달식에는 김관용 경북지사를 비롯해 강보영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이계복 경북적십자사 사무처장, 채원봉 농협경북지역본부장, 김용택 경북농협본부 노동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폭설피해 성금기탁 보고를 받은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지역의 폭설피해 농가에 큰 도움과 용기를 주게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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